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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13.07.11 남원산성
제목: 남원산성
소리: 오정숙, 성창순, 성우향, 한농선, 남해성
설명: 여덟 번째 3:13 길이의 곡
남원산성 올라가 이화문전 바라보니
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
떳다 바라 저 종달새
석양은 늘어져 갈매기 울고
능수버들가지 휘늘어진데
꾀꼬리난 짝을 지어
이산으로 가면 꾀꼬리 후리룩
음- 어허야
어야 뒤여- 둥가 허허 둥가
둥가 내 사랑이로구나
니가 나를 볼라면 심양강 건너가
이 친구 저 친구 다정한 내 친구
설마 설마 설마 설설마
제일 천하 내 친구지
니가 내 사랑이지
에헤야 디여- 둥가 허허 둥가
둥가 내 사랑이로구나
옥양목 석자 없다고 집안이 야단이 났는디
새버선 신고 속없이 멋허러 또 내 집이 왔나
음- 음- 어허야
어야 디여- 둥가 허허 둥가
둥가 내 사랑이로구나
앞 집에 큰애기 시집을 갔는디
속없는 저 총각 생병 났다더라
음- 어허야
어허야- 디여- 둥가 허허 둥가
둥가 내 사랑이로구나
새벽 바람 연초록
댕기 끝에는 면주실(들리는 사설: 준주실)
옷고름에는 밀화불수
어덕 밑에 귀범이로구나
설- 설- 기어라 어허 둥둥 내 사랑
에헤야 디여- 둥가 허허 둥가
둥가 내 사랑이로구나
면주실: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
밀화불수(蜜花佛手): 밀화(호박의 하나)로 부처의 손같이 만든 것으로 부인들이 차던 대삼작 노리개의 하나
귀범이: 귀내비?로 적은 가사들이 많다. 정확한 의미는 지금은 알 수 없다
위의 사설은 직접 들고 적은 것입니다. 의미가 모호한 말은 누리집을 검색하거나 문헌자료를 참고하여 적었습니다. 따라서 오자나 탈자 내지는 완전히 다른 말을 적을 수 있습니다. 잘못에 대한 딴지는 언제든 환영합니다. 이렇게 해서 원래의 의미가 온전히 이어지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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